최승호 MBC 사장이 “무한도전이 아니었으면 MBC는 진작 잊혀졌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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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도 ‘무한도전’ 최승호(왼쪽 네 번째) MBC 사장이 지난 29일 무한도전 종방연에서 김태호(왼쪽 다섯 번째) PD와 출연자들과 함께 무한도전 구호를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최승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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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도 ‘무한도전’
최승호(왼쪽 네 번째) MBC 사장이 지난 29일 무한도전 종방연에서 김태호(왼쪽 다섯 번째) PD와 출연자들과 함께 무한도전 구호를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최승호 페이스북
최 사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순간까지 박명수씨에게 ‘무한도전 립싱크하지 마라’고 눙치는 유재석씨, 정말 타고난 예능인”이라면서 “그와 멤버들, 그리고 김태호 PD의 도전이 이제 역사로 기록됐다”고 적었다.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적은 최 사장은 전 멤버인 정형돈, 노홍철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최 사장은 “무한도전은 MBC 구성원들에게는 특히 영원히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라면서 “13년의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 예능의 최고봉이었을 뿐 아니라 MBC의 생명력을 유지시켜 줬다고 해야 한다”며 치켜 세웠다.
최승호 사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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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 페이스북
최 사장은 “무한도전이 아니었으면 MBC는 아마 진작 잊혀졌을지 모른다‘면서 ”2012년 파업 때 ’무한도전을 보고 싶다‘며 ’공영방송 회복‘을 외쳐 주시던 많은 국민이 생각난다“고 돌아봤다.
최 사장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MBC 노조가 감사패를 전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한때 ’이적설‘이 돌기도 했던 김 PD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무한도전할 새로운 그림을 그려서 돌아올 것이다. MBC는 그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적었다.
최 사장의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을 거쳐간 전진, 광희, 길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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