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부터 한반도 북쪽부터 점차 확산하기 시작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지난 23일부터 한반도 북쪽에서 밀려드는 상황이 위성사진에도 포착됐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서울 경기지역이 미세먼지 관측이래 최악의 상테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한강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측은 위성사진 속 흰색은 미세먼지가 많이 포함된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24일 오후 1시 38분에는 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흰색이 짙게 나타났고, 25일 오전 11시 5분에는 더 넓게 퍼졌다.
정 소장은 “위성사진으로 보면 23일 오후 서해에 안개가 넓게 퍼져 있다가 24일 오전부터 한반도 주변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입자가 육지로 접근하면서 한반도에 경보 수준의 미세먼지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한국교원대 교수 출신 정 소장이 1993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소 법인으로, 각종 환경 관련 위성 자료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정 소장은 199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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