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채 4050, 8000여명 응시

서울시 공채 4050, 8000여명 응시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3-23 22:52
수정 2018-03-2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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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모작” “일자리 뺏기” 의견 분분

평균경쟁률 63대1 여전한 ‘바늘구멍’

올해 서울시 7, 9급 공채시험에 50대가 812명이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도 7178명이 원서를 냈다.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59세로 합격이 되더라도 정년(60세)까지 1년밖에 다니지 못한다. 2009년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 상한 제도 철폐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018년도 서울시 7,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71명 선발에 12만 4259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경쟁률은 63.0대1로 지난해 86.2대1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바늘구멍 뚫기’라는 말이 나온다. 응시자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7만 5019명(60.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4만 418명(32.5%), 40대 5.8%, 10대 832명(0.7%), 50대 0.6% 순이다. 40~50대 ‘늦깎이’ 응시생이 8000여명에 달하는 데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은퇴 후 인생 2모작으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거나 개인적 성취감을 위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몇 년 다니지도 못할 거면서 개인적 성취감을 위해 응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젊은층 일자리를 뺏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환경·디지털·안전 담아 새단장한 청량중학교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환경·디지털·안전 등을 고려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새단장한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를 방문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노후학교시설 개선사업이다. 단순히 노후건물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교실혁명이 가능한 스마트함을 담고 ▲미래학교 교육과정 실현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담은 공간개선 ▲마을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학습생태계를 지향하는 복합화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까지 고려해 개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량중학교는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첫 완공했다. 이날 최 의장은 준공식에 참석하고 학교시설을 탐방했다. 준공식에는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동대문구 제1선거구), 이태인 동대문구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단순히 노후 건물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디지털, 마을공동체에 열린 공간, 안전 등의 철학이 담긴 서울의 미래 교육의 장을 볼 수 있어서 반갑고 뿌듯하다”라며 “공간이 생각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환경·디지털·안전 담아 새단장한 청량중학교 방문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3-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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