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성추행 폭로’ 김수희 연출 “한국사회 만연했던 문제 제기”

‘이윤택 성추행 폭로’ 김수희 연출 “한국사회 만연했던 문제 제기”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26 16:31
수정 2018-02-26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성폭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김수희 극단미인 대표가 연극계 성폭력 사태에 대해 “한국사회에 만연했던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김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시극단의 ‘플레이 온 창작플랫폼’ 제작발표회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거기에 더욱더 취약했던 예술계가 더욱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여성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지난 14일 이윤택 연출의 성추행을 폭로한 이후 공개 석상에 나와 연극계 성폭력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윤택 연출의 성추행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다. 이후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랐고 연극계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했다.

이 연출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성폭행은 부인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