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엽사가 쏜 총탄에 맞아 50대 사망…“멧돼지로 착각”

동료 엽사가 쏜 총탄에 맞아 50대 사망…“멧돼지로 착각”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04 17:06
수정 2018-01-04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안전 수칙 제대로 준수했는지 조사할 예정”

충북 충주에서 동료 엽사가 멧돼지로 오인해 쏜 총탄에 맞은 50대 남성이 숨졌다.

4일 오후 1시 17분께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의 한 야산에서 김모(59)씨가 수렵에 함께 나섰던 동료 배모(65)씨가 쏜 총탄에 머리 부분을 맞아 숨졌다.

김씨는 이날 배씨 등 동료 6명과 사냥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배씨는 경찰에서 “멧돼지인 줄 알고 오인해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응급헬기로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배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붙잡아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 지역에서는 수렵장이 운영된다. 멧돼지 2만4천여 마리를 포함해 고라니와 참새, 까치 등 16종의 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