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千’ 고심 권은희 ‘安신당’ 선택…“주민이 원했다”

‘安·千’ 고심 권은희 ‘安신당’ 선택…“주민이 원했다”

입력 2016-01-11 11:37
수정 2016-01-11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의원과 문제의식 일치…국민의당과 결합 가능성 보느라 지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권은희 의원은 11일 안철수 의원 측의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의 변과 국민의당 합류 배경을 밝혔다.

권 의원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10조를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의 삶은 이 조항의 바깥에 서있다”며 “헌법 10조의 가치 실현 여부에 권은희의 새로운 길도 있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회의를 두고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인 것과 관련해 그는 “천 의원과 여러번 만났다. 신뢰하는 정치선배이고 처음 야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신 분으로 문제의식도 일치했다”면서도 “통합이 빨리되기를 기대했지만 늦어졌고 지역 주민의 마음 속에는 이미 국민의당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천 의원과 국민의당의 결합 가능성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통해 (안철수 신당 합류를) 확신하게 됐지만 결심까지 과정이 있었다”며 결정이 지연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김한길·최재천 의원 등 측근 정치인의 의사가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그분들에게 상의했다”고 털어놨다.

안 의원은 국민의 삶을 정확하게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변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장·단점을 평가했다.

천 의원은 풍부한 정치경험으로 호남 민심을 잘 읽지만 전국적으로 퍼뜨리지 못한 한계는 있다고 권 의원은 분석했다.

권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하기 위해 예정(오전 11시)보다 3분 일찍 기자회견을 시작해 10여분만에 서둘러 마쳤다.

권 의원은 지난해 말 가칭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하는 천 의원과 두 차례 면담해 현역의원 1호로 국민회의 합류 가능성을 높였으나 탈당계만 제출하고 진로를 고심해왔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