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유 소주’ 내사 종결…식약처에 통보

경찰 ‘경유 소주’ 내사 종결…식약처에 통보

입력 2013-04-24 00:00
수정 2013-04-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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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남경찰서는 24일 경유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소주에 대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제가 된 소주를 마시고 병원으로 후송됐던 피해자가 모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료 결과를 받았고, 유통 과정에서 과실 때문에 경유가 소주에 혼입됐다 하더라도 과실치상에 해당하지 않아 더는 수사에 실익이 없다”고 내사 종결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경유 혼입 가능성에 대한 실험은 더 전문적인 기관이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달 3일 오후 8시 30분께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참이슬을 마시던 이모(44)씨가 “소주병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자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씨 일행이 마시던 소주와 식당이 보관하던 소주 15병(미개봉 11병, 개봉 4병)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8병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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