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중단 5년여만”

“북중,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중단 5년여만”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7-12 15:43
수정 2025-07-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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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1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을 약 5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NHK가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철도당국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NHK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관계 변화 징후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지난 5월 이후 북한의 시찰이나 연수 목적 중국 방문이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개선 분위기이기는 하다”면서도 “그러나 열차 운행 재개가 본격적인 관계 변화로 나타날지는 신중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중을 연결하는 여객열차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월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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