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0월 10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서울신문 DB
29일 캐나다 국가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은 최근 발표한 ‘2018 안보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같이 밝혔다. 2018년까지 국제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기와 위협을 담은 이 보고서는 먼저,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가진 나라들 가운데 가장 예측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정권의 위험한 도발적 성향을 고려하면, 2018년까지 중거리 미사일과 아마도 기본적인 형태의 대륙간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하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는 북한이 중대한 우려 가운데 하나라고 못박았다.
또 북한을 민감한 핵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민감한 핵 기술을 이전할 의향이 있음을 공언하고 있으며, 북한이 불안정해지거나 붕괴되면 핵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핵 기술 획득과 이전, 사용 등에 대한 특별감시가 필요한 나라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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