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민주, 서울 24개 구청장 휩쓸어…강남·송파도 승리

[6·13 선거] 민주, 서울 24개 구청장 휩쓸어…강남·송파도 승리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4 09:28
수정 2018-06-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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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남구청장’ 배출하며 역대 최대 압승…25곳 중 서초 제외 모두 승리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체장 선거에서도 싹쓸이에 가까운 완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9% 넘게 진행된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으로 민주당은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 중 서초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승리했다.

특히 보수텃밭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중 강남과 송파 등 2곳을 확보하며 기세를 올렸다.

강남에서는 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46.08%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40.78%)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강남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파는 민주당 박성수 후보(득표율 57.03%)가 한국당 박춘희 후보(득표율 37.40%)를 넉넉하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다만 서초는 민주당 이정근 후보(득표율 41.06%)가 한국당 조은희 후보(득표율 52.38%)를 넘지 못해 첫 민주당 구청장을 배출하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은 서초만 한국당에 내줬을 뿐 나머지 24곳을 모두 휩쓸고 역대 서울 구청장 선거 최대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계열 정당은 1대 지방선거에서 23명, 2대 지방선거에서 19명의 구청장을 배출하며 선전했으나 3대 3명, 4대 0명으로 참패했다.

5대와 6대는 각각 21명과 20명을 당선시키며 다시 판세를 뒤집었지만, 24명을 당선시킨 적은 없었다.

지금까지 지방선거를 보면 5·6대 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한 정당이 구청장도 많이 배출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번 선거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을 확정하면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도 일제히 함께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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