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성북구, 포스트 김영배 vs 52년 토박이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성북구, 포스트 김영배 vs 52년 토박이

입력 2018-06-05 17:50
수정 2018-06-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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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영배 구청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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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당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덕에 당세가 워낙 강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을 거쳐야 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서도 모두 후보를 공천, 4명이 무주공산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모두 5명의 예비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1차 컷오프에서 3명이 탈락, 2명의 경선 후보가 결정됐다. 탈락한 3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재심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서울시의원 출신인 이승로, 김문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였다. 이 후보의 경우 성북구의원, 시의원을 거쳤고 한때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2002년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시의원을 재선했다. 결국 이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 후보로 낙점됐다.

한국당의 경우 성북을 사무국장인 민병웅 후보를 공천했다. 52년 성북구 토박이인 민 후보는 지난 6대 성북구의회 구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총선에서 성북을 지역구에 출마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가장 뒤늦게 노승국 후보를 공천했다. 노 후보는 도시경제 전문가를 자처하며 성북구민 100세 시대를 선언하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위원장 출신인 평화당 박춘림 후보는 4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성북구의 유일한 여성 후보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북한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케이블카 설치, 유스호스텔 유치 등을 공약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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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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