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與 강세 지역 野 변화 호소… 세 후보 “노후 아파트 개선”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與 강세 지역 野 변화 호소… 세 후보 “노후 아파트 개선”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5-27 17:30
수정 2018-05-27 18: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이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구청장을 사퇴하면서 일찌감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후보 확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뜨거웠다. 김 전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노원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오승록 민주당 후보는 두 번의 경선을 치렀다. 먼저 같은 노원을 지역구인 김승애 노원구의회 전 의장과의 현장투표 끝에 단일화에 성공했다. 이어 시의원 출신인 서영진 후보와 또다시 경선한 뒤에야 58.7% 대 41.3%로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경선이 뜨거웠던 데는 지난 선거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노원구에서 민주당의 당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소속 노원구청장이 내리 재선을 한 지역일 뿐더러 지난 20대 총선에서 노원갑과 노원을 지역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 승리했다. 노원병에서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되기는 했지만 이번 노원병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측 김성환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상황이다.

이에 임재혁 자유한국당 후보와 양건모 바른미래당 후보는 ‘변화’와 ‘견제’를 내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두 후보는 모두 “민주당 소속 노원구청장이 8년간 구청장을 지냈기 때문에 밑바닥에는 변화를 원하는 구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3선 구의원으로 12년 동안 노원구에서 의정 활동을 해 왔다는 점 등을 내세워 개인기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양 후보는 ‘첫 여성 구청장’을 내세우고 있다. 또 노원병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만큼 기존 조직표와 민심에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생각이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5-2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