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0~30만원씩 ‘내란회복지원금’ 추진”… 조국혁신당 “민주당과 논의”

“1인당 20~30만원씩 ‘내란회복지원금’ 추진”… 조국혁신당 “민주당과 논의”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1-12 15:19
수정 2025-0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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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감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2 뉴스1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감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2 뉴스1


조국혁신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민생경제가 얼어붙었다면서 가칭 ‘내란회복지원금’을 국민에 지급하자고 12일 제안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체포가 지지부진해지며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말할 수 없이 침체되고 있다”며 “내란회복지원금 등으로 국민들에게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회복지원금 규모는 당 정책위원회에서 1인당 20~3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전체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는 20조~2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부에서 전망하고 있다고 황현선 사무총장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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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감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2 뉴스1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감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2 뉴스1


김 권한대행은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보다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내란회복지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경우 중소상공인들의 회복 효과도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논의는 더불어민주당과 추경안을 논의하면서 시작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최근 민생경제회복단을 꾸리고 2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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