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법 찾자”…국회 3040 연구모임 ‘순풍포럼’ 출범

“저출생 해법 찾자”…국회 3040 연구모임 ‘순풍포럼’ 출범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4-07-16 17:22
수정 2024-07-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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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김재섭 의원 주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착안
“현실·구체적 대책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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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포럼에서 파이팅 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참석자들
순풍포럼에서 파이팅 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참석자들 순풍포럼에서 파이팅 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참석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앞줄 오른쪽 세번째)와 참석자들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순풍포럼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6
kjhpress@yna.co.kr
(끝)
여야 30~40대 의원들을 주축으로 저출생 해법을 찾는 ‘순풍(順風)포럼’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이끄는 순풍포럼은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럼 이름은 과거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착안해 저출생 문제를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풀어가고자 하는 의도에서 지어졌다.

포럼에는 김재섭 대표 의원과 박준태 연구 책임의원을 비롯해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이제 막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30·40대가 주된 멤버다. 우리가 겪는 모든 현실적 문제가 저출산의 이유로 귀결되는 세대”라며 “다른 저출산 관련 모임보다 현실적, 입체적, 구체적 방식으로 가장 효과적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70일이 갓 지난 딸을 키우는 ‘초보아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정회원’으로 가입한 의원 연구모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원내 차원에서 확실하게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 시스템을 바꿀 기회다. 국가개조에 성공하면 도약의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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