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우리가 대변해야 할 존재들과 다시 시작하겠다”

권영국 “우리가 대변해야 할 존재들과 다시 시작하겠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6-03 22:03
수정 2025-06-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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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진보정당 후보로 완주
“걸어온 길 그대로 올곧게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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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하청 근로자 고 김충현(50) 노동자 빈소를 3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권 후보는 방명록에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던 사고가 재발되어 많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상 규명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2025.6.3 연합뉴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하청 근로자 고 김충현(50) 노동자 빈소를 3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권 후보는 방명록에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던 사고가 재발되어 많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상 규명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2025.6.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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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한전 KPS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50) 씨의 작업 현장이 3일 멈춘 가운데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노조 관계자 등이 현장을 찾아 조문하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5.6.3 사망대책위 제공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한전 KPS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50) 씨의 작업 현장이 3일 멈춘 가운데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노조 관계자 등이 현장을 찾아 조문하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5.6.3 사망대책위 제공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3일 “노동자, 농민, 여성, 자영업자,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그리고 기후정의. 우리가 대변해야 할 존재들과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도 힘차게 가겠다. 걸어온 길 그대로 올곧게 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권영국과 민주노동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배제된 존재들, 밀려나는 삶들, 불리지 못하는 정체성,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과 함께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고공 크레인 노동자들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고, 투표일인 이날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작업 중 사망한 노동자 고(故) 김충현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원외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한계와, 짧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권 후보는 선명한 목소리로 분투하며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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