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한덕수 “저는 군번 12168724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군필’ 한덕수 “저는 군번 12168724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4-23 15:15
수정 2025-04-23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대행, 한미연합사 방문 “육군 예비역 병장”
연합방위태세 점검·산불진화 장병들에 사의
“지금처럼 굳게 단결해달라…같이 갑시다”

이미지 확대
한덕수 권한대행, 산불진화 참가 장병 격려
한덕수 권한대행, 산불진화 참가 장병 격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뒤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에서 최근 국내 발생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윌 마샬 대위 등 장병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2025.4.23 국무총리실 제공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

‘군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자신의 군번까지 읊으며 한미 장병들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총리실은 이날 한 권한대행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연합사 장병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본청으로 이동한 한 대행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지 확대
한덕수 권한대행,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 방문
한덕수 권한대행,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 방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5.4.23 국무총리실 제공


한 대행은 이후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 경북산불 진화작업을 지원한 한미 장병들에 감사를 표했다.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한 대행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참석 장병 6명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했다.

한 대행은 “캠프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그러면서 전통의 한미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고, 장병들은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같이 갑시다)로 화답했다.

이미지 확대
한덕수 권한대행,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 장병과 함께
한덕수 권한대행,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 장병과 함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군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23 국무총리실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