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소통 원활할 대통령은 ‘홍준표’”…洪 지지자들, 챗GPT 활용 잇따라

“트럼프와 소통 원활할 대통령은 ‘홍준표’”…洪 지지자들, 챗GPT 활용 잇따라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5-02-28 18:21
수정 2025-02-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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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지지자들, 챗GPT에 “트럼프와 소통 원활 대통령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 할 대통령은?” 질문하기도
지지자 게시물에 洪 “챗GPT 참 똑똑하고 영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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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부터),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대 대구교육감이 2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6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2·28찬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2.28. 뉴스1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부터),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대 대구교육감이 2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6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2·28찬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2.28.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지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통이 원활한 대통령 후보를 물은 결과 “한 명만 선택해야 한다면, 홍준표”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공개해서 화제다.

28일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는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홍준표 대구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중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이 잘 될 것 같다는 질문을 챗GPT에 해봤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지지자는 전날(27일)에도 “‘챗GPT’가 경제를 발전시킬 대통령 후보로 홍 시장을 꼽았다”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의 질문에 챗GPT는 “트럼프와 소통이 잘 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각 후보의 성향과 트럼프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홍준표 또는 오세훈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트럼프에 대해 실용적이고 감정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한 뒤 강한 리더십과 직설적인 언행으로 유명한 홍 시장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통해 서로 쉽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 시장에 대해선 트럼프가 선호할 만한 실용적인 정책 접근과 국제적 관계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 트럼프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이 대표와 김 장관, 한 전 대표에 대해선 트럼프와 성향에서 다소 차이가 있어 소통이 어려울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작성자가 “한 명만 선택해줘”라고 재차 질문하자, 챗GPT는 “한 명만 선택해야 한다면, 홍준표 후보가 트럼프와 소통이 잘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지지자의 글에 “챗GPT가 참 똑똑하네요”라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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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온라인 소통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게시물. 청년의 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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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지지자도 “홍준표·이재명·김문수·한동훈 중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 할 차기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챗GPT의 답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챗GPT는 “한명만 뽑자면, 홍준표가 김정은에게 가장 두려운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홍준표는 대북 강경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과 강력한 제재를 강조해왔으므로 김정은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 게시물에 “챗GPT가 참 영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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