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5-02-04 14:52
수정 2025-0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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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이다.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다. 답변은 헌재 결정이 난 이후에 그때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갑자기 매우 자유시장 경제 질서에 친화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탄핵 정국 이후에 일정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표면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진심이 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당분간 몇 가지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 완화, 각종 규제 철폐 등을 언급했다.

안전한 서울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연말 이후에 잠시 관광객 입국이 상당히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다. 지금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객들이 다시 예약을 시작했다. 관광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회는 매우 회복력이 강한 사회다. 질서 있게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수습돼가고 있다. 사법 절차도 매우 질서 있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 관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다른 외국 도시와 비교하면 서울의 치안은 A급, A+급 아닌지 감히 비교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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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일각에서 ‘부정선거에 중국인들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나오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거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사안을 다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으나 한국 사회는 어떠한 혼란이 생겨도 매우 질서 있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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