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악법 시리즈 막는 게 민생…정부 입장 무지성 지지 오해는 안 돼”

한동훈 “민주당 악법 시리즈 막는 게 민생…정부 입장 무지성 지지 오해는 안 돼”

손지은 기자
입력 2024-09-26 10:26
수정 2024-09-26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국회, 오늘 전국민 25만원법·노란봉투법 재의
한동훈, 의원총회 참석해 6건 재의결 방어 주문
“무조건 민주당 반대한다는 오해는 안 돼”
“왜 막는지 당당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이미지 확대
의원총회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의원총회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전국민 25만~35만원법’과 ‘노란봉투법’ 등의 국회 본회의 재의 절차와 관련해 “악법 시리즈를 막아내는 것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악법 시리즈가 반복되고 있다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피곤해하시는 면도 물론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악법시리즈 저지에 대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내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재의결 방어를 주문했다.

이어 한 대표는 “반면 70여건의 민생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그만큼 우리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면도 분명히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당당하게 국민께 설명해 드리고 우리가 열심히 하겠다는 결의를 보여드리자”고 했다. 그러면서 70여건의 민생 법안에 대해 “여러분이 노력해주시고, 여러 가지 모욕적 상황을 감내하며 협상하고 협력해주신 결과물”이라고 추켜세웠다.

한 대표는 특히 “우리 국민의힘은 당당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무조건 민주당에 반대하기만 한다거나 또는 무조건 정부 입장을 무지성으로 지지하기만 한다는 식의 오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악법 시리즈를 막을 때 우리가 왜 막는지 그게 왜 민생을 위한 것인지 당당하고 설득력 있게 국민께 설명해 달라”고 덧붙였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