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환경부 블랙리스트, ‘낙하산 투하’ 사전작업 의심”

김관영 “환경부 블랙리스트, ‘낙하산 투하’ 사전작업 의심”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28 10:54
수정 2018-12-28 1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고위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
최고위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28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8일 “소위 환경부 블랙리스트는 산하기관장 사퇴 동향을 특정화해 문건화했다는 자체만으로 현 정부의 주특기인 ‘내 사람 챙기기’, ‘낙하산 투하’의 사전작업이란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이러한 ‘인사 찍어내기’를 위한 리스트 작성이 환경부에만 그쳤을까 하는 데 그 문제의 핵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작성은 명백한 범죄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청와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모는 물론이고 다른 부처에 이런 유사한 블랙리스트가 있었는지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개인행동이라며 또다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어느 국민이 믿겠느냐”라며 “일개 특감반원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계획서 처리 지연에 서울시를 보호하려는 민주당과 강원랜드를 보호하려는 한국당의 짬짜미가 우려된다”며 “바른미래당이 반드시 국조계획서 승인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진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정 주거개선사업 현장서 따뜻한 연대 강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지난 28일 영등포구에 있는 한부모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는 서울시의회와 HDC현대산업개발, 한국해비타트가 체결한 3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2025년 한부모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대표사업장 헌정식으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재진 시의원, HDC현대산업개발 소통실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서울시의회와 민간 협력 주체가 함께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사업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실제 개선 주택을 둘러보며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그는 특히 “복지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사람들과 마주보며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주거개선에 그치지 않고, 한부모가정의 삶의 질 전반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인사와 함께 김 의원은 대표사업장 현판 제막 및 기념 촬영에도 참석하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응원했다. 이어 “공공의 복지정책이 좀 더 섬세하고 촘촘해지기 위해서는 민간의 따뜻한 손길과 공공의 체계적 지원이 맞물려야 한다. 이번 협력사업이 다양한 취약계층에
thumbnail - 김재진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정 주거개선사업 현장서 따뜻한 연대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