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철도연결 지연에 “美와 약간 생각 다른 부분 있어”

조명균, 철도연결 지연에 “美와 약간 생각 다른 부분 있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29 11:21
수정 2018-10-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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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조명균 장관
답변하는 조명균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9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 측과 저희가 부분적으로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철도연결사업이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의 질의에 “미국이 남북 사업을 반대한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협조적으로, 우리와 미국이 계속해서 논의해나가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사실상 제동을 걸었던 미국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전히 제재 예외 인정 문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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