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폼페이오 평양 다녀오면 명확해질 것…판문점 선언 비준 가능”

홍영표 “폼페이오 평양 다녀오면 명확해질 것…판문점 선언 비준 가능”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8-10-05 16:32
수정 2018-10-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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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회담, 종전선언 분위기 무르익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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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더불어민주당
[포토]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들이 1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영접을 받는 순간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박수하고 있다. 2018. 9. 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관련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여야가 비준 동의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평양에 다녀오면 명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평양을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곧바로 서울로 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진다.

홍 원내대표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아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새로운 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번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큰 방향이 마련됐고, “한·미, 북·미 사이에 굉장히 많은 물밑 조율과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폼페이오 장관의 네 번째 방북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성과가 있으면 2차 북·미 회담과 종전선언 분위기도 많이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비준동의에 반대하고 있지만 미국 중간 선거 이전이나 이후 2차 회담이 실현되면 여야가 비준을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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