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재명에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고소하라”

김영환, 이재명에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고소하라”

입력 2018-06-26 19:21
수정 2018-06-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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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김영환측 반박 기자회견
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김영환측 반박 기자회견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에 ‘여배우 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으로 부터 배우 김부선씨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김 전 후보에게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2018.6.26
뉴스1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측이 자신을 고소하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 당선인 본인이)직접 고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전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이 당선인은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저와 김부선을 직접 고소하라”라며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김 전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후보는 “김부선씨 뿐 아니라 자신의 형과 형수, 조카 등 수없이 많은 자신의 반대자들을 고소·고발해 겁박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이 당선인의 태도는 독재자의 모습 그대로”라며 “문재인 정부에 큰 흠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당선인이) 저를 고발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냥 덮일 수 있었는데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됐다“며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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