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폭행사건에 “있어서는 안 될 일…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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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 정상화를 위한 회동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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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의 정례 회동 모두발언에서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서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하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저부터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이 5월 국회만이 아니고 20대 전반기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면서 “오늘 국회 정상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반기 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당 원내지도부는 당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의사결정을 해줄 때가 됐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는 기간(14일까지) 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정말 유감”이라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만약 벌을 해야 한다면 엄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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