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김정은 공식환영식 시작…국군 의장대 사열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공식환영식 시작…국군 의장대 사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27 09:37
수정 2018-04-27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의 판문점 광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공식 환영식을 시작했다.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군사분계선(MDL)에서 도보로 이동한 두 정상은 27일 오전 9시35분께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에 위치한 판문점 광장에 도착했다.

두 정상은 자유의집 우회 도로를 걸어서 판문점 광장으로 향했고, 두 정상의 양쪽은 호위무사가 장방형의 모양으로 도열해 전통 가마 모양을 형상화했다.

사열대 입장통로 양 옆에 도열한 전통기수단을 통과해 사열단에 오른 두 정상은 의장대장의 경례를 받은 후 단상아래로 내려가 의장대를 사열했다.

의장대는 단상에서 바라보는 기준 왼쪽부터 군악대, 3군 의장대, 전통의장대, 전통악대 순으로 배치됐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향을 방문했을 때도 북한 인민군 의장대 사열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자마자 자유의집 앞에서 국군 전통의장대를 사열했고, 전통의장대는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연주했다.

사열을 마치면 양 정상이 상대측 공식수행원과 인사를 나눔으로써 환영식이 종료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