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김문수, 중도 포기 있을 수 없는 일”

홍문표 “김문수, 중도 포기 있을 수 없는 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04 14:00
수정 2018-04-04 14: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1야당이 어느 당과 단일화하겠나…안철수 끝까지 뛸지 염려”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4일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중도 포기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미지 확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잇따라 출연해 “116석의 제1야당이 어느 당과 단일화를 하겠나”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김 전 지사가 경기지사를 지내고 대구에서 총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는 비판에는 “그 지적을 달게 받는다”면서도 “국회의원을 세 번 하고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에서 도지사를 두 번이나 하는 등의 경험이 있다. 어느 때 어디를 가도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진보든 보수든 영향은 있겠지만, 우리는 안 후보에 대해 보수라고 보지 않고 중도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에게) 서울시에 무슨 경험이 있나, 또 정치에 무슨 경험이 있나. 시작만 했다가 그만두고, 오늘까지 이어졌다”며 “과연 그분이 끝까지 뛸지 그것도 염려된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경남지사 후보로 유력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인) 김경수 후보를 누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표 차이로 이기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올드보이’를 공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단순히 나이 먹었다고 해서 노인을 폐기처분 한다든지 막말을 해서는 안 된다”며 “(방송에) 질 떨어지는 패널들이 마구잡이로 이야기할 때 듣기 거북했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한나라당(현재 한국당) 출신 전여옥 전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김문수·김태호·이인제 전 의원에 대해 ‘계륵’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그가 방송 패널로 자주 출연한 점을 겨냥, “패널 오염을 시킨다. 패널로 나오는 분들에 대해 국가적인 자격을 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재보선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밖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를 생중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아픈 상처에 다시 상처를 건드리는 것 같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라며 “지나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중 간담회에서 학교환경개선 논의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6일 개교 후 40년이 지난 강동구 명일중학교의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혜 당협위원장, 김혜지 서울시의원 및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학교장 등이 참석해 명일중학교의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사안별 해결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명일중학교 교장(이형엽)과 관계자는 시급하게 환경개선이 필요한 6가지 사업으로 ▲본관동 화장실 개선사업(5억 2000만원 예상) ▲교실 내부 도장(8500만원 예상) ▲시청각실 개선(1억 2000만원 예상) ▲체육관 보수 추가(1억 5000만원 예상) ▲교실 베란다 방수(5000만원 예상) ▲옥상 난간대 보완사업(5000만원 예상)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화장실은 노후가 심각해 2024년 천정에서 벽돌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세면대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좌변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은 생리현상을 줄이기 위해 급식을 먹지 않거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중 간담회에서 학교환경개선 논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