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천해성·윤영찬 등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北에 통지

조명균·천해성·윤영찬 등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北에 통지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7 15:42
수정 2018-03-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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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하는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27일 북측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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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 네번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 네번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으로 꾸려졌다.

천 차관과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각각 의제분과장과 소통·홍보분과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당초 조 장관이 이끌 우리 대표단에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국정원 대신 천 차관이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의제분과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은 운영지원 분과보다는 북측과 협의할 사항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24일 우리측의 회담 제안에 응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내겠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2명의 대표 명단은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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