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미친개 발언’ 강했던 것 사실…본말전도 가슴 아파”

김성태 “‘미친개 발언’ 강했던 것 사실…본말전도 가슴 아파”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7 11:07
수정 2018-03-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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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7일 자당 장제원 대변인이 울산 경찰의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반발, ‘미친개’라는 표현이 담긴 논평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한국당 대변인의 발언이 좀 강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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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특정인의 정치공작적인 ‘정치 경찰’의 일면을 이야기한 부분이 마치 경찰 전체에 모욕감을 준 것처럼 본말이 전도됐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그런 측면에서 대단히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친개 논평’으로 경찰과 각을 세운 것이 ‘검경 수사권 조정 백지화’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에 대해서는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현재 논의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개헌 논의의 핵심 내용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 개헌협상의 핵심은 국가 권력구조 개편과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혁, 개헌투표 시일 등 4가지”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도 상당히 중요한 내용으로 개헌협상에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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