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정권, 분열·반목 책동…무책임 정치로 현혹”

홍준표 “문재인 정권, 분열·반목 책동…무책임 정치로 현혹”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18 14:03
수정 2018-03-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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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정심 팔아 연명하는 정치세력과 결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일 “좌파 세력은 끊임없이 분열과 반목을 책동하고 무책임한 정치로 국민을 현혹해 왔다. 문재인 정권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실패한 좌파정책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몰락하고,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인데 거짓 선전과 관제 여론조사로 국민을 기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북한이) 3대에 걸쳐 8번의 거짓말을 했고, 9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는 데도 (문재인 정권은)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고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며 “이에 대해 심판을 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6·13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건국하고 조국 근대화를 이루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 한 세력이 좌파 세력인가. 그것은 단연코 아니다”라며 “바로 우리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아직도 박근혜 미망에 갇혀서 보수 우파 분열을 획책하는 일부 극우들의 준동에 좌파들만 미소 짓고 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좌파천국으로 만든 책임은 바로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동정하는 것과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며 “아직도 박근혜 동정심을 팔아 정치적 연명을 시도하는 세력과는 결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 시 오락가락 행보로 무소신 정치 행각을 벌인 당내 분들은 자중하기 바란다”며 “박근혜 책임론도 국민의 선택인 만큼 받아들이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로 거듭나는 한국당의 기치 아래 뭉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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