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선] 박원순, 광주 찾아 “촛불공동정부” “文은 기우는 보름달… 호남 분열 책임 벗을 수 없다”

[대선, 시선] 박원순, 광주 찾아 “촛불공동정부” “文은 기우는 보름달… 호남 분열 책임 벗을 수 없다”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7-01-11 23:08
수정 2017-01-12 02: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분열과 당의 패권적 운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전 대표가 대표로 있던 시절 모든 선거를 졌고 당도 쪼개졌다”면서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나선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자만”이라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오히려 보름달은 이미 찼으니 이제 기울고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는 법”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야권의 단일화된 후보를 선출하는 공동경선을 통해 ‘촛불공동정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시장 측은 최근 민주연구원의 개헌보고서 논란 등 지도부의 중립성을 문제 삼아 이날 민주당 경선룰 회의에 불참해 향후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1-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