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근혜 대선 캠프’ 출신 양봉민 교수 영입

더민주, ‘박근혜 대선 캠프’ 출신 양봉민 교수 영입

입력 2016-01-22 13:47
수정 2016-01-22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건의료공공성 강화론자…더민주 “경제민주화 전문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양봉민(65)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가 입당한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 박 대통령의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편안한 삶 추진단’ 보건의료팀장을 지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뒤이은 두 번째 여권 인사 영입이다.

더민주는 “양 교수는 복지확충의 근간이 되는 보건의료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복지 확대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확고히 할 최고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입당 인사말에서 “저는 보수와 진보, 기업과 시민사회를 가리지 않고 정책자문을 해왔다”며 “이제 지식을 생성하고 조언하던 역할을 넘어 정책이 현실로 실현되는 길에 직접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역할은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국민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복지의 확충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복지확충 가치실현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환경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