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군에서는 오거돈 선두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세연 의원이 선거를 1년여 앞둔 7월 실시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군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MBC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19세 이상 부산시민 1천명을 상대로 ARS 전화 방식으로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여권에서는 김세연 의원이, 야권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15.7%로 1위를 차지했고 서병수 의원이 12.5%로 뒤를 이었다. 이진복·유기준 의원은 각각 5.3%, 김정훈 의원은 5.2% 지지를 받았다.
야권 후보군에서는 오거돈 전 장관이 17.8%로 가장 앞섰고 조경태 의원(12.5%), 김영춘 전 최고위원(8.9%),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4.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선호도는 새누리당 49.7%, 민주당 21.6%, 안철수 신당 12.9%로 각각 나타났다.
여권과 야권 후보로 분리해 이뤄진 이번 적합도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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