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흡의 메밀 순례기’ 표지.
강원지역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박승흡 이사장이 ‘박승흡의 메밀 순례기’를 출간했다.
책은 박 이사장이 ‘한반도 메밀 순례단’을 이끌고 전국의 막국수, 냉면집을 찾아 다니며 보고 들은 메밀 이야기로 구성됐다. 메밀이라는 소박한 곡물을 통해 사람과 지역, 계절과 역사, 우리 삶의 풍경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총 4부이고, 1부 메밀 음식의 뿌리를 찾아서, 2부 메밀과 동치미, 3부 오래된 미래, 평양냉면, 4부 우리 곁의 소바, 5부 변화와 혁신, 메밀 음식의 진화이다.
박 이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관면옥 홍대점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독자들과 만난다.
박 이사장은 “서로가 만난 길에서 손잡고 메밀의 세계로 넓고 멀리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그 길 끝에는 우리 모두를 반기며 안아줄 평화의 세계가 있으리라 굳게 믿으며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강원 철원 출신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태일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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