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한국, 포화된 수도권… 2050년 도시, 서울의 미래는

늙어가는 한국, 포화된 수도권… 2050년 도시, 서울의 미래는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5-05-09 01:59
수정 2025-05-0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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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김승겸 지음/와이즈맵/272쪽/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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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이스라엘에서는 로봇과 드론이 농장을 누비면서 24시간 내내 작물을 재배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2030년까지 전체 건축물의 25%를 3D 프린팅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첨단 과학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삶의 질도 한층 올리려 고군분투한다.

우리의 경우 서울시장이 한강 변에 거대한 링 형태 구조물을 세워 관광객을 부르겠다거나 100m 높이 국기 게양대를 세워 애국심을 고취하겠다고 하는 정책들이 나온다. 고개를 돌려 전국을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주요 도시들만 집중적으로 개발하면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였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기술 발전에 따른 환경 파괴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안조차 없다.

도시 설계 전문가인 저자가 세계 여러 도시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피고 대안을 제시한다. 도시의 역사와 문명이 발전한 과정을 짚어 보고 혁신 기술과 AI를 활용하는 미래 도시가 나아갈 5가지 시나리오를 살핀다. 스마트 허브 도시, 자급자족형 거점 도시, 문화·상업 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공동체 지향 도시다.

이런 도시가 가능하도록 도시의 핵심 요소인 인구, 환경, 주거, 교통, 경제, 편의시설, 에너지 문제를 분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세계 각국 도시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저자는 스마트 제조업, 첨단 농업, 생명과학, 건축 분야 혁신을 조명하고 AI, 첨단 로봇, 3D 프린팅, 유전자 기술, 미래형 건축 등 미래 도시가 만들어 낼 부의 전환점을 고민해 보자고 제안한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7일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에 이새날 서울시의원이 참석해 서울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학생선수 856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지도자 등 약 1000명이 함께했으며, 학생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격려사, 단기 전달식, 선수 선서, 스포츠 가치 실천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을 대표해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학생선수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대표 선수단은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3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금메달 8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훈련 환경을 위해 훈련비, 안전 설비비, 지도자 인건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습권과 인권 보장을 위해 방과 후와 휴일을 활용한 훈련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제53회 전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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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책은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열거하는 데 그치며 유기적인 방법 등은 내놓지 못한다. 도시는 역사적인 요소라든가 국가 정책 방향 그리고 관련한 문화 등 수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혔는데, 이들 요소에 대한 연동 방법 등 한 차원 높은 대안은 부족해 아쉬움을 남긴다.
2025-05-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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