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의문이 고개를 들었을 법하다. ‘어쩌다 나는 이 고양잇과 동물의 일거수일투족에 일희일비하며 시중을 들고 있는 걸까.’ 바야흐로 고양이를 섬기는 시대다. 영역 구분이 철저한 이 동물은 어떻게 인간과 한 공간을 공유하게 된 걸까. 인간은 왜 기꺼이 이 동물에게 식량을 내주게 된 걸까. 미국 자연과학 잡지 ‘스미스소니언’에 뱀파이어 인류학, 맥주 고고학 등 독창적인 주제의 기고를 이어온 저자가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가 어떻게 가능하게 됐는지, 고양이가 어떻게 열광의 대상이 됐는지 등을 촘촘한 취재와 자료 조사 등을 통해 밝혀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01-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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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