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좋다”…보름달만큼 풍성한 한가위 공연

“얼쑤, 좋다”…보름달만큼 풍성한 한가위 공연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23 16:16
수정 2018-09-23 16: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종로한복축제에서 남사당놀이 줄타기 권원태 명인(국가무형문화재 3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8.9.22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전통 공연이 풍성하게 열린다. 무료 공연부터 민속놀이 체험까지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다.

우선 국립국악원은 24~25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추석 공연 ‘달-맞이 : 떴다, 보아라. 저 달’을 연다.

흥겨운 전통 연희와 민요로 꾸민다.

한국형 퍼레이드 ‘길놀이’, 신명 넘치는 ‘설장구와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장단으로 공연이 시작한다. 추석 놀이를 노래한 ‘팔월가’와 경기민요풍의 신민요 ‘추석달’, 경기민요 ‘방아타령, 잦은 방아타령’으로 추석의 풍성함을 노래한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광대 역으로 잘 알려진 권원태 명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도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열리는 데다가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도 마련돼 가족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만하다.

국립무용단은 25~2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명절 시리즈 ‘추석·만월’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8개 춤으로 구성한다.

고정된 북 사이로 무용수들이 농악 장단의 변주를 선보이며 역동적인 울림을 선사하는 ‘고무악’으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선비들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하는 ‘동래학춤’, 여성 독무 ‘태평무’ 등을 거쳐 타악기를 활용한 북춤을 한데 모은 ‘북의 시나위’로 마무리한다.

명절 연휴를 맞아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3인 이상 가족 관객과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공연장에서도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열린다.

삼청각에서는 한식과 흥겨운 전통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찬’을 마련했다. 4인 이상 가족이 예약하면 20% 할인한 가격에 관람한다.

추석 당일 창덕궁 맞은편 위치한 국악 전용 극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경기소리그룹 ‘이령’의 신명 나는 민요 공연이 열린다. 단청 컵 받침 만들기,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는 ‘추석 놀:음’도 함께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7~28일 단돈 1천 원으로 즐기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 더 스토리’가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이 매달 사회공헌 차원에서 여는 ‘온쉼표’ 공연 중 하나다.

이달 공연에서는 가족 관객이 즐기는 뮤지컬 명곡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레미제라블’, ‘포기와 베스’, ‘오즈의 마법사’ 등 대표 넘버(곡)들이 선보인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