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 병에 6억 3200만원

와인 한 병에 6억 3200만원

김규환 기자
입력 2018-10-14 22:40
수정 2018-10-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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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佛 부르고뉴산 ‘로마네 콩티’…뉴욕 소더비 경매 역대 최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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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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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산 프랑스 최고급 와인이 미국 뉴욕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세계 최고급 와인 중의 하나인 프랑스 부르고뉴산(産) ‘로마네 콩티’1945년산 한 병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5만 8000달러(약 6억 3200만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와인 제조에 사용되는 포도는 부르고뉴 코트드뉘 지역에서도 1만 6187㎡(약 4897평)에 불과한 포도밭에서만 수확되며 해마다 5000∼6000병이 생산된다. 이날 경매에 나온 로마네 콩티 레드와인은 1945년 생산된 600병 가운데 한 병이다.

낙찰가에 세금과 수수료 등을 더한 최종 가격은 당초 소더비 측이 책정한 예상 낙찰가 3만 2000달러의 17배에 이른다고 AFP는 전했다. 이 포도주가 낙찰된 지 불과 몇 분 뒤 또 다른 1945년산 로마네 콩티 한 병은 49만 6000달러에 낙찰됐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0년 23만 3000달러에 낙찰된 1869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8-10-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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