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현장 체험 해봐요” 관광상품 내놓은 뉴욕타임스

“브렉시트 현장 체험 해봐요” 관광상품 내놓은 뉴욕타임스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7-05-10 22:42
수정 2017-05-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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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680만원 英 방문 상품… 정치인 동행하며 과정 등 설명

뉴욕타임스(NYT)가 영국 사정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을 위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고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를 의미한다’(Brexit means Brexit)라고 이름 지어진 이 상품의 가격은 1인당 5955달러(약 680만원)다. 엄선된 미국인 관광객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엿새 동안 역사적인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어떻게 영국 사회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체험하게 된다.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를 의미한다’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 투표 후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테리사 메이 현 영국 총리가 기자들을 만나 막후 협상이나 재투표를 통한 EU 잔류는 없을 것을 분명히 밝히면서 한 말이다.

브렉시트 체험 상품에는 정치인, 언론인, 역사학자 등이 동행하면서 영국 국민이 왜 EU 탈퇴를 선택했는지, 메이 총리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지, 브렉시트가 어떠한 혼란과 문제를 초래했는지, 앞으로 예상되는 후유증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이를 위해 관광객이 영국 의회에서 방청객으로 여야 의원의 토론을 듣고 의원들과 선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정치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NYT는 전에도 ‘체르노빌, 30년 후’, ‘그린란드는 녹고 있다’ 등의 이색 기획성 여행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은 옛 소련 시절인 1986년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도시다. 그린란드는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섬으로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의 지표면 대부분을 덮은 얼음이 빠르게 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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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7-05-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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