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격화해 하루 5천명 가량 사망
‘시리아 사태’로 인한 난민 문제가 ‘르완다 대학살’ 이후 최악의 난민 사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이날 유엔 안보리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시리아 사태로 인한 난민이 1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테레스 대표와 함게 밸러리 에이머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 국장도 시리아와 인근 국가에 퍼져 있는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유엔에 촉구했다.
이반 시마노비치 유엔 사무부총장도 시리아 내전이 악화하면서 하루 평균 5천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마노비치 부총장은 “하루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어나 약 5천명에 달한다는 것은 시리아 내전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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