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넘치는데 “노벨평화상 후보로!”…민주주의에 기여? 누구길래

혐의 넘치는데 “노벨평화상 후보로!”…민주주의에 기여? 누구길래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4-02 16:00
수정 2025-04-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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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된 파키스탄 前총리 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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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 지지자들이 2025년 3월 20일 남부 도시 카라치에서 그의 사진을 든 채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 지지자들이 2025년 3월 20일 남부 도시 카라치에서 그의 사진을 든 채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150여건 혐의로 기소된 임란 칸(72) 전 파키스탄 총리가 두 번째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2일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창설된 파키스탄 인권 옹호단체 ‘파키스탄 월드 얼라이언스’(PWA) 회원들이 최근 엑스(X)를 통해 “칸 전 총리가 파키스탄 인권과 민주주의에 기여했다”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PWA는 노르웨이 중앙당과 연계돼 있기도 하다.

칸 전 총리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남아시아에서 평화를 증진한 공로로 추천된 바 있다.

칸 전 총리는 크리켓 국민스타 출신으로 정계에 진출해 파키스탄 제1야당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을 창당했다.

2018년 8월 총리 취임에 성공해 큰 인기를 누렸지만, 파키스탄 ‘실세’인 군부와 정책 관련 의견 충돌을 빚어오다가 2022년 4월 의회 불신임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칸 전 총리는 이후 2023년 8월 부패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지난 1월엔 총리 재직시절 직권 남용과 부패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150여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야당 지도자로 지지도가 높은 칸 전 총리는 자신의 실각 배후에 군부가 있고, 모든 연루 혐의는 정치적 동기에 따라 조작됐다고 주장한다. 다만 군부는 이런 주장을 일축한다.

파키스탄에서 칸 전 총리의 인기는 여전한 상황이다. 칸 전 총리가 이끄는 PTI는 정당 운영과 관련해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지난해 2월 총선에서 출마 자격이 금지됐는데, PTI 출신 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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