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간 비행 견딜까…세계최장 1만5천289㎞ 직항노선 10월 첫선

19시간 비행 견딜까…세계최장 1만5천289㎞ 직항노선 10월 첫선

입력 2018-05-31 10:34
수정 2018-05-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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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꼬박 비행기 좌석에 앉아 초장거리 여행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싱가포르 창이 국공항을 이륙하는 싱가포르 항공 A35-900 항공기 [로이터=연합뉴스]
싱가포르 창이 국공항을 이륙하는 싱가포르 항공 A35-900 항공기 [로이터=연합뉴스]
싱가포르 항공은 오는 10월부터 세계 최장 상업항공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논스톱 신설 노선 항공기는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을 오간다.

비행 거리는 무려 1만5천289㎞에 달한다.

신형 에어버스 A35-900 ULR(초장거리·ultra long range) 항공기가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무려 18시간 45분이다.

항공기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94석과 비즈니스 67석으로 구성된다.

현재의 여객기 최장 노선은 카타르 항공이 운영하는 카타르 도하∼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으로, 비행 거리는 1만4천524㎞다.

이에 육박하는 직항로로, 올해 3월부터 운항이 시작된 영국 런던과 호주 퍼스를 잇는 1만4천498㎞ 노선도 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싱가포르와 뉴욕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해 오다 2013년 과도한 항공유 부담을 이유로 중단했다.

A35-900ULR는 연료 효율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높은 천장과 더 큰 창문, 더 넓은 기체, 시차 감소 조명 등을 갖춰 한층 쾌적하다는 게 싱가포르 항공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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