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엄마’ 인플루언서, 반려견 데리고 성학대 영상 찍었다” 충격 제보에 美 체포

“‘개엄마’ 인플루언서, 반려견 데리고 성학대 영상 찍었다” 충격 제보에 美 체포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3-31 17:38
수정 2025-03-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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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게시해온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구민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게시해온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구민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미국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실(MCSO)은 지난 21일 동물 관련 성행위 혐의와 동물 관련 성행위 촬영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를 체포했다.

보안관실의 성명을 종합하면 수사 당국은 지난 1월 “구민스키가 개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구민스키가 학대를 당한 개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여러 장 확보했으며, 제보 영상 속 인물이 구민스키라는 것도 특정했다.

구민스키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해 “‘개 엄마’이자 인터넷에서 판매할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민스키는 1만 5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보안관실은 “구민스키는 영상을 만들어 SNS 사용자들과 공유했으며, 그 대가로 500달러(약 73만원)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구민스키가 또 다른 개도 성 학대하는 영상을 찍은 것을 확인했다. 이들 영상은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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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게시해온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구민스키가 체포되는 모습.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실(MCSO) 페이스북 캡처
자칭 ‘개 엄마’라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게시해온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로건 구민스키(27)가 반려견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구민스키가 체포되는 모습.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실(MCSO) 페이스북 캡처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구민스키가 수갑을 찬 채 순찰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걸어 들어가는 영상도 공개했다.

구민스키는 지난 22일 1만 달러(약 1472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4월 22일 기소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 그의 SNS에는 학대 관련 영상은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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