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파울루 로이터 연합뉴스
24층 건물 90분 만에 폐허로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의 24층 건물이 화재가 발생한 지 90여분 만에 무너져 주변까지 폐허로 변했다. 1966년 관공서로 지어진 이 건물은 2002년 이후 버려진 뒤 노숙자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지만 건물 안에 50가구가 살던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 탓에 불길이 빨리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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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무너지기 전인 지난달 20일 촬영한 이 건물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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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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