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 “9세 여아 및 80세 남자 사망·다수 부상”
일본 오사카(大阪)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18일 오전 발생한 규모 5.9의 강진에 따른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P/교도통신=연합뉴스
日 오사카서 규모 5.9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오사카부 이케다지역 소학교(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해 앉아 있는 모습.
AP/교도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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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오사카 지부 등을 통해 교민들의 피해 상황을,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통해 방일 한국 여행객의 안부를 파악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사카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간사이(關西)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 총영사는 “이들 학교 학생은 여진 발생에 대비해 운동장에 모여서 대기하고 있다”며 “학교측은 여진 피해 우려가 없을 경우 학생들을 일찍 하교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사카총영사관은 홈페이지 알림 사이트(http://overseas.mofa.go.kr/jp-osaka-ko/brd/m_888/list.do)를 통해 지진 피해 및 복구 상황, 철도·항공기 운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오사카에서 9세 여자 어린이와 80세 남성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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