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휴식/채호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휴식/채호기

입력 2014-03-08 00:00
수정 2014-03-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휴식/채호기

노곤하고 무기력하여 잠 속으로 깊이 드러눕는다. 휴식은 어디 있는가? 꿈속에서 달콤한 휴식을 찾아 쉼 없이 이리저리 달리고 개처럼 킁킁거리며 아무 데나 주둥이를 들이밀며 열심히 잠을 쑤셔대고 헤맨다.

휴식은 어디 있나? 죽음의 배 속에나 들어 있다. 방금 먹은 휴식을 소화하느라 배 속이 부글부글 바쁘고 시끄럽다.

그만 죽고 일어나자.
2014-03-08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