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낙폭 확대…1,990선도 내줘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낙폭 확대…1,990선도 내줘

입력 2013-11-08 00:00
수정 2013-11-08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90선까지 내줬다.

8일 코스피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날보다 15.86포인트(0.79%) 내린 1,988.1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장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이 무너졌고 이후 낙폭을 더욱 키웠다.

지수가 2,0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74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만 1천8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미국의 양호한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2.8%(연환산 기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2.0%를 크게 웃돈 수치다.

운수창고(-1.49%), 전기전자(-1.68%), 은행(-0.84%), 증권(-0.79%), 유통업(-0.69%)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81%), 현대차(-0.98%), POSCO(-0.15%), 삼성생명(-0.48%) 등은 내렸다.

현대모비스(0.49%), 기아차(0.16%), SK하이닉스(0.15%), 신한지주(0.56%)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