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한덕수 대행에 “주 52시간 해법 마련해달라”

중소기업계, 한덕수 대행에 “주 52시간 해법 마련해달라”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5-04-30 15:46
수정 2025-04-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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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대통령 권한대행과 규제혁신 간담회

지난 1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지난 1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회관에서 ‘중소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리쇼어링 인정 범위 확대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규제 배심원제 도입을 통한 규제 갈등 해소 등을 한 대행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 대행은 3년 전 중소기업 규제개혁 토론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큰 감명을 줬다”면서 “복잡한 정치 상황, 주 52시간·최저임금·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3법 문제, 소비인구 감소에 따른 내수 침체, 통상전쟁에 따른 수출 부진이라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해소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규제 혁신과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 인사로 한 대행,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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