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러시아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선정

삼성, 러시아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선정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8-12-14 11:50
수정 2018-12-14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디다스 나이키 애플 소니 등 뒤이어

삼성이 러시아에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는 전날 발표한 ‘2018년 최고의 20대 브랜드(2018 Top 20 Brands)’ 명단에서 삼성을 1위에 올린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18.3%를 득표하면서 2위인 아디다스(11.1%)를 큰 차이로 제쳤다. 나이키(9.6%)와 애플(9.6%),소니(7.2%) 등이 ‘톱5’에 들었다. 지난해 7위(4.3%)에 올랐던 LG는 올해 4.6%로 소폭 높아졌으나 순위는 보쉬에 이은 8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코카콜라(6위)와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9위), 러시아의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O’STIN(10위) 등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전 부문에서 2009년 이후 10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과 TV·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6년, 8년 연속 ‘넘버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 삼성 브랜드의 제품 인기가 높은 데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