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美 셰일기업에 2700억원 투자

SK, 美 셰일기업에 2700억원 투자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8-05-18 22:50
수정 2018-05-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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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스 이송 및 가공’ 브라조스

SK㈜가 북미 셰일원유·가스 이송 및 가공(G&P)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에너지사업을 확대한다.

SK㈜는 북미 셰일원유·가스 G&P 기업인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이하 브라조스)에 2억 5000만 달러(약 27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G&P 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 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북미 최대(45%) 셰일오일 생산지인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브라조스는 2015년 설립됐다. 고정수수료 계약이 매출의 80%가 넘어 리스크가 낮고, 평균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보유해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표적 우량 기업이라는 게 SK㈜의 설명이다. SK㈜는 지난해 또 다른 북미 셰일가스 G&P 업체인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에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브라조스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사업 확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8-05-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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