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통신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5G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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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5G 커넥티드카와 함께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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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5G 커넥티드카와 함께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대회통신 및 방송 중계 인프라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시설, 유선?무선?방송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1만 1000㎞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다. 결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000여명이 넘는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통신 인프라를 운용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방송중계망은 각 경기장과 아나운서 중계실에서 발생된 영상·음성·데이터 신호를 국제방송센터(IBC)와 네트워크센터까지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혈관 역할을 하는 방송중계망 경로를 100% 이원화하고 지중화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전 세계 관람객과 선수들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구축한다. 올림픽 최초로 프리미엄급 속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공항을 시작으로 이동루트, 평창 경기장 전반에 제공된다. 경기장과 선수촌, 호텔 등에도 5000여대에 달하는 올림픽 전용 IPTV가 설치된다. 세계 최초로 실시간 6개 국어(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자막 기능도 도입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은 5G 시대를 여는 열쇠 역할을 맡은 행사인 만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8-01-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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